충주 젤라또가게 안토누찌-이탈리아 아저씨가 정성껏 담아주는 젤라또!
충주에서 이탈리아 아저씨가 직접 젤라또를 만들어파는 가게 안토누찌에요.
다녀온지는 좀 되지만
사진이 남아있고
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강렬하여 글로 남기고 싶어졌네요.
가격은 젤라또답게 비싼 편인데요
그래도 그만큼 정성이 담긴 젤라또에
어디에서나 맛볼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~.
가게 분위기도 밝고 깨끗한 편이고요.
메뉴가 다양해요.
다 직접 만드신 맛들이라 개성도 살아있고 맛에 충실하더라고요!
망고/우유/코코넛웨하스/믹스베리/피냐콜라다/라조 시나몬/만다아란쵸/티라미수...
요거트/쑥/마리아쥬 밀크티/페레로로쉐/리코타아마레나/피스타치오/라즈베리 치즈케잌/바닐라 등의 메뉴가 있네요.
근데 쑥맛이 있네요
제가 알기로는 이탈리아에서는 쑥이 독성이 강해 약재로만 쓰이고 일반인이 먹을 수는 없다고 알고있는데
완벽히 한국재료를 이용할 줄 아시네요!
그 때는 못 봤는데 쑥맛 젤라또도 너무 궁금하네요!!
아저씨가 메뉴 고르는동안 식기를 닦고 계시네요ㅎㅎ
진짜 정성껏 담아주시는게 뭔가 장인정신이 물씬 나다보니 영상으로 담아봤네요.!!
저는 라조시나몬/피스타치오/코코넛웨하스 맛으로 먹어봤는데요
와~ 다 개성이 있어요!
쫀득한 젤라또의 자꾸만 스푼이가는 식감은 무론이고
개성도 살아있네요.
제일 인상깊은게 저는 피스타치오였어요.
찐짜 피스타치오 견과 그 자체의맛이 나요.
합성착향료나 착색료 전혀 안 넣고 견과를 직접 갈아서 듬뿍 넣었을때만 날 수 있는 깊고 진한 맛이 나더라고요.
입 안을 황홀하게 해주는 고급진 향!
제가 피스타치오 엄청 좋아하거든요.
근데 우리나라에는 피스타치오가 나지 않아서인지 관련 제품도 별로 없고 ㅠㅠ
이런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은 진짜 처음 먹어봤네요!
가격은 비쌌지만 그건 사실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.
개인 젤라또 가게니 많이 팔기도 힘들고 정성도 더 많이 들어가며 재료도 충실히 사용하실 테니까요.
하지만 맛만큼은 인정 안 할 수가 없었네요.
지나가는 길이라면 한 번 들러보기를 적극 추천드려요~